[어느하루/포비신문]
2008/03/19 20:52
#. 말도 안되는 '대운하'
이명박 후보가 이명박 당선자를 거쳐 이명박 대통령이 되기까지,
핵심 공약 중의 하나였던 운하 건설 계획은 아직도 진행 중입니다.
이른바 '한반도 대운하'('대'운하, 이 말 자체만으로도 얼마나 웃긴지는 십 분만 곰곰히 생각해봐도 알 수 있지만,)를 한반도에 만들어서는 안되는 이유는 많고 많겠지만,
일단 자연과 문화재 파괴만으로도 다른 모든 이유를 덮고도 남는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후손들에게 뭐라고 말하려고 그러는지.
아래 포스트에서도 밝혔듯이 관광 자원으로서의 효용 가치가 없을 것은, 뭐 너무 분명한 일이니 넘어가구요.
(2008/03/19 - [여행수첩/유럽] - 베네치아1:그 운하, 난 반댈세 참고)
지금 추진하려는 그 운하라는 물건,
물길이 아닌 곳에 억지로 땅을 파고, 콘크리트를 바르고, 물을 채워 넣어야 하는 일입니다.
당연히 '자연'과 상충되는 일이고, '문화'와도 관련 없는 일이 되겠지요.
문화재의 보존 측면에 있어서는 숭례문 소실? 그 정도는 아무 것도 아닌 것이 되어 버리는
대재앙이 될 겁니다.
#. 말도 안되는 문화재청장
그런데
오늘 문화재청장이라는 분이 이런 입장을 밝혔다고 하네요.
>> 문화재청장 “대운하 따른 문화재 훼손 최소화에 노력”
순간, 아직 유홍준 청장이라고 착각한 나머지, "이 분이 갑자기 머리가 이상해지셨나." 했었습니다. 아,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지금은 한국고고학회 회장을 맡았던 적이 있었던 이건무 문화재청장이시군요.
요지를 정리해보면,
운하 건설은 대통령의 공약 사항이니 반대할 생각이 없고, 문화재가 파괴될 테지만 그 피해를 줄이는 데 노력하겠다. 그리고 문화재 수호보다는 민생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
이런 말이네요.
......문화재청장은 문화재를 지키라고 임명한 자리 아니었나요.
문화재 수호 의지나 그와 관련된 능력보다, 정치력이 더 강해야 유지할 수 있는 자리였던가요.
대통령 공약 사업은 어떠한 부작용과 폐해가 있더라도 모든 부처가 밀어줘야만 하는 사업인가요.
전문가의 입장에서 득과 실을 따져서, 득보다 실이 많다면 최소한 자신이 맡은 분야의 입장을 대변하는 위치가 되어야 하는 게 문화재청장의 몫이 아니었나요.
#. 말도 안되는 현 정부
어느 부처든 한 목소리로, '실용'과 '경제'와 '비지니스 프렌들리'를 외치고 있는 현 정부.
작은 정부를 지향한다던데,
그러지말고 그냥 부처 전부 통폐합해서 '경제부' 하나만 남기는 건 어떨까요?
진지하게 제안해봅니다.
과연,
'프레지턴트 프렌들리' 정부답군요.
이명박 후보가 이명박 당선자를 거쳐 이명박 대통령이 되기까지,
핵심 공약 중의 하나였던 운하 건설 계획은 아직도 진행 중입니다.
이른바 '한반도 대운하'('대'운하, 이 말 자체만으로도 얼마나 웃긴지는 십 분만 곰곰히 생각해봐도 알 수 있지만,)를 한반도에 만들어서는 안되는 이유는 많고 많겠지만,
일단 자연과 문화재 파괴만으로도 다른 모든 이유를 덮고도 남는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후손들에게 뭐라고 말하려고 그러는지.
아래 포스트에서도 밝혔듯이 관광 자원으로서의 효용 가치가 없을 것은, 뭐 너무 분명한 일이니 넘어가구요.
(2008/03/19 - [여행수첩/유럽] - 베네치아1:그 운하, 난 반댈세 참고)
지금 추진하려는 그 운하라는 물건,
물길이 아닌 곳에 억지로 땅을 파고, 콘크리트를 바르고, 물을 채워 넣어야 하는 일입니다.
당연히 '자연'과 상충되는 일이고, '문화'와도 관련 없는 일이 되겠지요.
문화재의 보존 측면에 있어서는 숭례문 소실? 그 정도는 아무 것도 아닌 것이 되어 버리는
대재앙이 될 겁니다.
#. 말도 안되는 문화재청장
그런데
오늘 문화재청장이라는 분이 이런 입장을 밝혔다고 하네요.
>> 문화재청장 “대운하 따른 문화재 훼손 최소화에 노력”
순간, 아직 유홍준 청장이라고 착각한 나머지, "이 분이 갑자기 머리가 이상해지셨나." 했었습니다. 아,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지금은 한국고고학회 회장을 맡았던 적이 있었던 이건무 문화재청장이시군요.
요지를 정리해보면,
운하 건설은 대통령의 공약 사항이니 반대할 생각이 없고, 문화재가 파괴될 테지만 그 피해를 줄이는 데 노력하겠다. 그리고 문화재 수호보다는 민생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
이런 말이네요.
......문화재청장은 문화재를 지키라고 임명한 자리 아니었나요.
문화재 수호 의지나 그와 관련된 능력보다, 정치력이 더 강해야 유지할 수 있는 자리였던가요.
대통령 공약 사업은 어떠한 부작용과 폐해가 있더라도 모든 부처가 밀어줘야만 하는 사업인가요.
전문가의 입장에서 득과 실을 따져서, 득보다 실이 많다면 최소한 자신이 맡은 분야의 입장을 대변하는 위치가 되어야 하는 게 문화재청장의 몫이 아니었나요.
#. 말도 안되는 현 정부
어느 부처든 한 목소리로, '실용'과 '경제'와 '비지니스 프렌들리'를 외치고 있는 현 정부.
작은 정부를 지향한다던데,
그러지말고 그냥 부처 전부 통폐합해서 '경제부' 하나만 남기는 건 어떨까요?
진지하게 제안해봅니다.
과연,
'프레지턴트 프렌들리' 정부답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