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하루]
2008/07/02 14:54
일도,
사람도,
결국
나의 진심이 아닌,
정교한 자기 합리화로 유지되어 가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면서도 아닐 수 없는 상황 때문에
맞는 거라고 스스로를 교묘하게 설득하면서,
나의 진심이고 그들의 진심이라고 믿었던 관계들도
사실은 그런 게 아니었다는 걸 알면서도,
이런저런 이유를 대며 나 혼자 아름답게 만들어 온 것은 아닐까.
그런 생각.
천직(天職)이라는 게 있을 리 없고,
말하지 않아도 알아주는 관계란 게 있을 리 없는 건데,
그런 게 존재한다고 믿고 있었던 건 아닐까.
'진심을 지켜낼 힘' 같은 건,
애초에 진심이 존재해야 가능한 거잖아.
[+]
아무래도 요즘 갱년기 우울증인 것 같다.
이게 끝나면 또 팔춘기로 접어드는 건가.
십구춘기쯤에는 과연 인생에 완벽한 평온이 찾아올까나.
사람도,
결국
나의 진심이 아닌,
정교한 자기 합리화로 유지되어 가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면서도 아닐 수 없는 상황 때문에
맞는 거라고 스스로를 교묘하게 설득하면서,
나의 진심이고 그들의 진심이라고 믿었던 관계들도
사실은 그런 게 아니었다는 걸 알면서도,
이런저런 이유를 대며 나 혼자 아름답게 만들어 온 것은 아닐까.
그런 생각.
천직(天職)이라는 게 있을 리 없고,
말하지 않아도 알아주는 관계란 게 있을 리 없는 건데,
그런 게 존재한다고 믿고 있었던 건 아닐까.
'진심을 지켜낼 힘' 같은 건,
애초에 진심이 존재해야 가능한 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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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요즘 갱년기 우울증인 것 같다.
이게 끝나면 또 팔춘기로 접어드는 건가.
십구춘기쯤에는 과연 인생에 완벽한 평온이 찾아올까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