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6'에 해당되는 글 53건
[어느하루/포비신문]
2008/06/30 03:28
>> 시국미사 나선 사제단 "행동하지 않는 기도는 의미없다"
옳습니다.
행동하지 않는 기도,
낮은 곳으로 임하지 않는 사제,
제 배만 불리려는 정치인,
말만 하고 움직이지 않는 지식인,
정의롭지 못한 시민,
모두 의미 없겠지요.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높은 곳에 계시는 그 분의 유일한 아드님이 이 시대 대한민국에 나셨더라도,
같은 길을 선택하셨을 거라 믿습니다.
비종교인인 저도 감히, 그렇게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
>> 거룩한 추부길 목사에게 사탄의 신부가...
"소외되고 가난한 사람들을 우선적으로 선택하신 스승 예수의 길을 가려고 노력하는 '좌파 신부'가 거룩한 추부길 목사님께 편지를 올립니다."로 시작하는 저 글에서, 정말, 추부길과 그의 무리들이 말하는 '좌파' '빨갱이'와 예수 그리스도는 같은 지점에서 만난다는 묘한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진정한 '사탄'은 과연 무엇인걸까.
예수가 보았다면, 피눈물을 흘릴, 2008년의 대한민국입니다.
>> [6.30일] 시국미사가 현 정국의 반환점이 될 겁니다
옳습니다.
행동하지 않는 기도,
낮은 곳으로 임하지 않는 사제,
제 배만 불리려는 정치인,
말만 하고 움직이지 않는 지식인,
정의롭지 못한 시민,
모두 의미 없겠지요.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높은 곳에 계시는 그 분의 유일한 아드님이 이 시대 대한민국에 나셨더라도,
같은 길을 선택하셨을 거라 믿습니다.
비종교인인 저도 감히, 그렇게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
>> 거룩한 추부길 목사에게 사탄의 신부가...
"소외되고 가난한 사람들을 우선적으로 선택하신 스승 예수의 길을 가려고 노력하는 '좌파 신부'가 거룩한 추부길 목사님께 편지를 올립니다."로 시작하는 저 글에서, 정말, 추부길과 그의 무리들이 말하는 '좌파' '빨갱이'와 예수 그리스도는 같은 지점에서 만난다는 묘한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진정한 '사탄'은 과연 무엇인걸까.
예수가 보았다면, 피눈물을 흘릴, 2008년의 대한민국입니다.
>> [6.30일] 시국미사가 현 정국의 반환점이 될 겁니다
[여행수첩/유럽]
2008/06/30 00:42
[포비의 뒤죽박죽 유럽여행] >>목차 보기
(9) 베네치아의 뮤지엄: 골목 구석구석에서 만나는 미술관들
2007년 6월 30일~7월 3일
#1. 지도 한 장 달랑 들고
베네치아에서는 무조건 걷습니다.
방콕에서는 툭툭이나 택시를 타고,
빈이나 프라하에서는 트램을 타고,
로마에서는 버스를 탄다면,
베네치아는 그냥 걷기만 하면 됩니다. 걷고, 걷고, 걷습니다.
물론 수상버스를 타거나, 돈이 넉넉하다면 수상택시를 탈 수도 있겠지만
베네치아의 골목을 걷다보면 왜 그런 것들이 필요한 지 알 수 없게 됩니다.
산마르코 광장을 기준으로 리알토 다리까지 걸어서 20분 정도면 충분하고,
운하 위에 놓인 무수한 작은 다리들을 건너 보는 것 자체가 즐거움이니까.
지도가 포함된 여행책 하나를 들고, 강한 햇빛을 가려줄 썬글라스를 챙기고,
발에 편한 신발을 신었다면, 베네치아 구경의 준비는 끝난 셈.
그럼, 걸어볼까요!
[일본생활/日本日記]
2008/06/28 00:05
메일함을 정리하다가,
2003년~2004년 언저리의 메일들을 읽어보게 됐어요.
대학을 막 졸업하고 네이밍에 빠져가던 그 즈음의 이야기들이 빼곡히 있었어요.
즐거웠고, 에너지 넘쳤고, 그만큼 상처도 받았지만,
그 때 모습이 나쁘진 않았던 것 같아요.
메일들 속에 담겨 있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너무 생경해서,
잠시 멍하게 바라보고 있다가,
약간은 울컥, 촌스럽지만, 진짜 조금은 그랬어요.
막 사회 생활을 시작하면서 겪은 많은 일들,
그 사이에서 힘이 되어 주었던 사람들,
여전히 곁에 있어 주는 사람들도 있고 이제 더는 연락하지 않게 된 사람들도 있었어요.
어쨌든 그 모든 게 다 지난 일인가 싶어 약간은 가슴이 아팠어요.
시간은 쌓이지만, 추억은 흘러가 버리니까.
그래도 참 다행인 것은,
소주 한 잔 마시며 괜한 감상에 젖는 이 때에도,
여전히 지금이라도 당장 어리광 부려도 될 것 같은 사람들이
아직 곁에 있어 주고 있다는 것.
나 지금 아프다고 죽는 소리 하면, "아직은 괜찮잖아"라고 말해줄 사람들이 있다는 것.
그래서 참, 다행이에요.
2003년~2004년 언저리의 메일들을 읽어보게 됐어요.
대학을 막 졸업하고 네이밍에 빠져가던 그 즈음의 이야기들이 빼곡히 있었어요.
즐거웠고, 에너지 넘쳤고, 그만큼 상처도 받았지만,
그 때 모습이 나쁘진 않았던 것 같아요.
메일들 속에 담겨 있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너무 생경해서,
잠시 멍하게 바라보고 있다가,
약간은 울컥, 촌스럽지만, 진짜 조금은 그랬어요.
막 사회 생활을 시작하면서 겪은 많은 일들,
그 사이에서 힘이 되어 주었던 사람들,
여전히 곁에 있어 주는 사람들도 있고 이제 더는 연락하지 않게 된 사람들도 있었어요.
어쨌든 그 모든 게 다 지난 일인가 싶어 약간은 가슴이 아팠어요.
시간은 쌓이지만, 추억은 흘러가 버리니까.
그래도 참 다행인 것은,
소주 한 잔 마시며 괜한 감상에 젖는 이 때에도,
여전히 지금이라도 당장 어리광 부려도 될 것 같은 사람들이
아직 곁에 있어 주고 있다는 것.
나 지금 아프다고 죽는 소리 하면, "아직은 괜찮잖아"라고 말해줄 사람들이 있다는 것.
그래서 참, 다행이에요.
[여행수첩/유럽]
2008/06/27 15:37
2005년 9월 19일.
체코 프라하, 바츨라프 광장에서.

(카메라 참 희한하게 잡는다.)
이 여행에서 저렇게 찍은 사진이 1100장 정도인데,
여행기는 빈(Wien)에서 멈췄다. 벌써 몇 년이 지난 거냐 대체.
유럽여행 간다고 여행기 업데이트 하라는 친구 말에 사진 폴더를 열어 보곤,
다시 기겁하고 닫아버렸다.
이 여행과 작년 여행......언제 다 정리할꼬.
체코 프라하, 바츨라프 광장에서.
(카메라 참 희한하게 잡는다.)
이 여행에서 저렇게 찍은 사진이 1100장 정도인데,
여행기는 빈(Wien)에서 멈췄다. 벌써 몇 년이 지난 거냐 대체.
유럽여행 간다고 여행기 업데이트 하라는 친구 말에 사진 폴더를 열어 보곤,
다시 기겁하고 닫아버렸다.
이 여행과 작년 여행......언제 다 정리할꼬.
[어느하루]
2008/06/27 14:32
천장에 비친 달빛을 본 아이의 표현에 감탄하는 이 글에서,
그 표현보다 더 멋진 말을 보게 되었네요.
글쓴이의 외조부께서 하신 말씀이라는데, 옮겨봅니다.
제가 막 고등학교에 입학할 무렵에 돌아가신 외조부님께서
늘 하시던 말씀이 있었습니다.
"자식을 키우는 것은 화초를 키우는 것과 같은 것이다."
자식을 키우면서 어떤 다른것도 기대하거나 바래서는 안되고
자식을 키우는 그 즐거움 자체가 자식에게 받을 수 있는 모든 것이라는 뜻이었습니다.
오늘도 아이를 키우는 것이 너무나 즐겁습니다.
by 울트라탄
어쩌면 우리 사는 모든 일이,
이처럼 화초를 키우듯,
그래야 하는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