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에 해당되는 글 25건
[어느하루/포비신문]
2008/07/14 20:10
>> 日, 독도 영유권 주장 배경과 속셈

>> 柳외교 "삭제하라" 日대사 "관계훼손 안돼"


후쿠다 내각, 인기 떨어져서 그러나요. 왜 또 이러나요.
우리 독도 그만 흔들고 내려 놓지 못할까.

지난 정부 때 노무현 전대통령이 했던 연설문 중 일부를 빌려 봅니다.


> 연설문 전문 보기

"우리 국민에게 독도는 완전한 주권회복의 상징입니다. 야스쿠니신사 참배, 역사교과서 문제와 더불어 과거 역사에 대한 일본의 인식, 그리고 미래의 한일 관계와 동아시아의 평화에 대한 일본의 의지를 가늠하는 시금석입니다. 일본이 잘못된 역사를 미화하고 그에 근거한 권리를 주장하는 한, 한일 간의 우호관계는 결코 바로 설 수가 없습니다. 일본이 이들 문제에 집착하는 한, 우리는 한일 간의 미래와 동아시아의 평화에 관한 일본의 어떤 수사도 믿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어떤 경제적인 이해관계도, 문화적인 교류도 이 벽을 녹이지는 못할 것입니다."



외교 부문에 특히 탁월한(?) 능력을 보이고 있는 이명박 정부,
이번 건 어떻게 처리하는 지 지켜보겠어요.


몽중 | 2008/07/14 22:5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우리나라가 얼마나 우스워 보였으면..
정말 비통하네요
poby | 2008/07/15 23:23 | PERMALINK | EDIT/DEL
부시한테도 개무시 당하더니...진짜 5년을 어떻게...좀...
| 2008/07/14 23:49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이거이거 후쿠다랑 mb랑 짠거 아냐??
관심을 다른 데로 돌려보려는 속셈..?! -_-+
poby | 2008/07/15 23:24 | PERMALINK | EDIT/DEL
진짜 그러게 말이야. ㅡ.ㅡ;;;;
후쿠다도 자기가 불쌍하지도 않냐고 국민한테 사정을 하지 않나, 참 일본이나 한국이나 수장들 하는 게 어째...
MB를 보면서 항상 드는 생각=어떻게 하면 딴주머니 찰까 매일 생각하는 사람 같다.
| 2008/07/15 08:49 | PERMALINK | EDIT/DEL | REPLY
노무현 전 대통령의 연설문 중의 '상징', '시금석', 그리고 '수사(修辭)'... 이런 단어들의 고차원적인 함의를 MB나 MB 딸랑이들이 절대, 알리도 없고 쓰지도 못할 것이라는 게 내 의견.
poby | 2008/07/15 23:30 | PERMALINK | EDIT/DEL
그러게. 정말 품위나 깊이 측면에서 봐도 최악의 대통령이라고 생각;;; 이런 17대 대통령 같은, 이라는 말이 욕으로 사용된다고 함.
바람노래 | 2008/07/15 20:31 | PERMALINK | EDIT/DEL | REPLY
뭐, 전 반정부라는...ㅋ
poby | 2008/07/15 23:29 | PERMALINK | EDIT/DEL
뭐, 전 큰 틀에서 무정부주의자에 가깝지만.ㅡ.ㅡ
Linetour | 2008/07/16 18:44 | PERMALINK | EDIT/DEL | REPLY
회사의 C.E.O와 한 국가의 대통령은 분명 격이 다릅니다.
한마디로 "철학"이 있어야 하는데 그게 없다는 점이 통탄할 노릇입니다.
주식회사는 주주의 이익을 극대화 하는 것이 궁극의 목적이지만, 국가는 주식회사와는 전혀 다릅니다.
품위는 고사하고 주변 국가들로 부터 무시나 당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솔찍히 까놓고 말해서 대통령 감은 아닙니다. 경제만이 나라를 통치하는 최대공약수는 아닙니다.
poby | 2008/07/17 14:37 | PERMALINK | EDIT/DEL
철학의 부재, 정말 대통령부터 시작해서 우리 사회 전반에 점점 나타나는 현상인 것 같아요...물론 저 스스로도 철학을 가지고 살고 있나 하는 반성을 자주 하고 있구요.
MB는 미국, 일본에게 고루 무시 당하고, 중국도 지금 심기 불편하게 바라보고 있는 터라, 참 어찌 될 지 모르겠네요...
넷물고기 | 2008/07/17 05:4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오늘 트랙백 하나 걸겠습니다. 독도 .. 너무합니다 ! ( 일본에 계셔서 , 일본이야기를 더 많이 접하시겠네요 ) ^^
poby | 2008/07/17 14:38 | PERMALINK | EDIT/DEL
정말 너무하죠. ㅠ.ㅠ 게다가 "그 문제는 나중에, 지금은 좀 곤란"하다는 말을 한국의 대통령씩이나 되는 분이 했다고 하니. 오래된 문제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하나하나를 신중하게 대처하지 않으면 안되는 문제인데 어쩌려고 그러는지.
mey | 2008/07/17 20:3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엠비아래서 사는 거 넘 피곤해 ㅠ.ㅠ
poby | 2008/07/18 19:37 | PERMALINK | EDIT/DEL
피곤해...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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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하루/포비신문]
2008/06/10 18:43
지금 일본 TV(NHK)에서는
미국산 소고기 문제로 오늘밤 100만명이 운집할 예정이라는 뉴스가 나오네요.
광화문의 컨테이너 화면도 나오고. (이럴 줄 알았어. 2MB, 내가 쪽팔리댔지!!!)
그간의 데모(デモ, 여기선 시위를 데모라고 하더군요) 중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는 예상.

이로 인해 이명박 대통령 정부의 내각이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는 내용이 나오며,
오늘 이후가 주목된다는 분석(?)으로 끝을 맺는군요.


촛불집회 자체에 대해서는 객관적인 시선으로 다루고 있지만,
다만 얼마 전 (프락치 투입으로 의심되고 있는) 전경버스를 부수는 장면도 내보내며
"雰囲気が強いですね。(분위기가 강하네요)"
"はい、あついです。(네, 뜨겁습니다.(격렬합니다))"

라는 말을 주고 받는 앵커들을 보니,
촛불집회의 진짜 분위기가 훼손되어 전달되는 것은 아닐까, 조금 걱정이 됩니다.
저런 일부 모습과 제가 여기서 찾아 본 촛불집회의 전체적인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데 말이죠.


이명박 대통령 당선 후 반가운 기색을 감추지 않던 일본으로서는 이번 일이 이후 어떻게 진행될 지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미국산 소고기 때문에 촉발되었지만 '데모'의 양상이 점차 정부에 항의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는 앵커의 조심스러운 코멘트에서도 왠지 모를 걱정스러움(?)이 묻어나네요.


6월 10일 이후, 어떤 양상으로 흐를지, 기대가 됩니다.
또, 그보다 오늘, 아무도 다치지 않고, 무사하길 기원합니다.

>> 관련 기사: 요미우리 신문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세르엘 | 2008/06/10 18:4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이런... 괜히 왜곡되서 전달되면 안되는데 말이죠.
역시 시위가 너무 과격해지고 있는 것 같기도 하지만... 본 의미가 전달만 된다면 큰 문제는 없을텐데 말이죠... 킁...

그나저나 컨테이너(...) 민망하네요;
그러니까 왜 컨테이너로 막냐구요 =_=
poby | 2008/06/10 20:41 | PERMALINK | EDIT/DEL
정말 수준 드러내는 컨테이너죠;
비누개발자 | 2008/06/10 19:4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일요일 아침 8시부터 하는 TBS 선데이 모닝이라는 방송이 있는데, 여기에 고정적으로 출연하는 패널들이 제법 쟁쟁하오. 지난주 일요일 이명박 정권에 대한 멘트가 있었는데 그 내용중 하나가 "이명박 대통령은 대선에서 구체적인 수치를 들면서 경제성장을 내걸었는데 이것이 애초부터 무리가 있는 수치였습니다. 한국의 대내외적인 상황을 미루어 볼때 불가능한 수치였거던요. 물론 현재 시위가 미국산 소고기 문제로 부터 촉발되었지만 이러한 기대심리를 져버리고 있는..." 과 같은 멘트였오.

꽤 반가운 멘트였는데, 일본도 성향이 여러 다른 방송사들이 있다 보니 방송사, 커멘트 패널에 따라서 느낌이 다른것 같오.

요미우리 신문의 경우 제법 우파 언론이요. 그리고 후지 티비의 경우 역사 교과서로 말 많은 후쇼사와 같은 그룹이오.
poby | 2008/06/10 20:48 | PERMALINK | EDIT/DEL
웅, 난 1번 NHK 저녁 뉴스에서 본 거라. 요미우리는 제법 우파가 아니라 완전 우파 아닌감?(그나마 자세히 신문에 난 건 저것밖에 찾을 수 없어서.) 후지 티비는 8번이던가...앞으로 후지 티비 볼 때 논조가 어떤지 더 잘 봐봐야겠구료~
동현맘 | 2008/06/10 23:1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전국적으로 100만 될 것 같소. 근데 공중파에서는 별로 크게 다루지 않고 있소. 전경 차에 기름을 발라놨다고 하오. 자기네들이. 이 밤이 무사히 잘 지나가기를, 하느님께 기도 드리고 있소. 이번만은, 아무도 다치지 않고도 정의가 구현되기를 바란다오. 경찰청 앞에서 "어청수도 함께 촛불집회가자"고 외치는 이 위트 넘치는 시위대에게 축복을.
poby | 2008/06/11 22:51 | PERMALINK | EDIT/DEL
사진이랑 동영상 봤는데 장관이더라...
별 충돌 없이 치뤄졌다니 정말 다행.
bluevod | 2008/06/10 23:4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조금전까지 집회장에 있다가 들어왔습니다.
의외로 오늘은 굉장히 평화적인 분위기더군요
사람은 최소한 60만 오가는 사람을 다 합치면 100만이 넘어보였습니다.
자발적으로 중간중간 쓰레기도 줍고 질서도 지켜가면서 평화적 시위하고 들어왔습니다.
poby | 2008/06/11 22:53 | PERMALINK | EDIT/DEL
고생 많으셨습니다아~
잘 끝났다는 소식 들었습니다~.
mey | 2008/06/11 09:48 | PERMALINK | EDIT/DEL | REPLY
부끄러울따름이다 에휴
poby | 2008/06/11 22:58 | PERMALINK | EDIT/DEL
(아, 오늘따라 티스토리 에러가 심하네)
부끄러울 따름이지만 그래도 점점 안 나아지겄나.
바람노래 | 2008/06/11 12:0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일단 쥐박이는 일본으로 반품 해야 될 것 같아요.
오사카...고향으로...
아니면 애묘인들이 고양이를 좀 풀어야 할 것인지...쩝
poby | 2008/06/11 23:13 | PERMALINK | EDIT/DEL
일본에서 안 받아줄 거라는...ㅡ.ㅡ;
심미숙 | 2008/06/11 18:2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이런 것을 보면 외국에 있으면서 심장이 뛰면서 열받는다!!ㅡㅡ*
poby | 2008/06/11 23:20 | PERMALINK | EDIT/DEL
좋은 곳에 있으면서 너무 열받진 마세욥;;;
| 2008/06/11 20:1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수업시간에...센세가 우리에게 물었어...
어제 kbs를 인터넷으로 봤는데 뉴스 보다가
2mb라는 단어가 보였다며 뜻을 알려달래...-_-;;;;
우리반 애들 막 광분하면서 설명함...ㅋ
오늘도 뉴스에 나오더라...tbs 이브닝5 보는데
컨테이너 보니 진짜, 이거 뭥미...라는 소리 절로 나와;;;
poby | 2008/06/11 23:27 | PERMALINK | EDIT/DEL
우리반은 선생님이 그런 얘기는 전혀 먼저 안물어보는 분위기야.
어떻게 설명했을지 무지 궁금해진다 ㅎㅎ
세르엘 | 2008/06/14 11:1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희 국사선생님이 이걸로 열변을 토하셨죠. 안 그래도 한창 각종 개혁들을 배우고 있는 지라. 과연 이명박 대통령께선 어떻게 이 난관을 헤쳐 나가실지 걱정입니다.

솔직히 대통령 탄핵을 특별히 막 원하거나 하지는 않구요, 제발 국민의 말을 듣는 대통령이 되어주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poby | 2008/06/15 01:02 | PERMALINK | EDIT/DEL
국민의 말을 제발제발 들어야할텐데요...'불도저'라서 입력 받을 CPU, HDD가 없다는 게 걱정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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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하루/포비신문]
2008/06/1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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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0일을 앞두고 대규모 촛불집회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를 저지하기 위해 광화문에 컨테이너 박스를 2층으로 쌓았단다. >> 기사 보기


......이게 2008년 현재 우리 정부 수준이다.

하다하다 아주 코미디를 찍으시는구나.
다른 나라에서 볼까봐 두렵다. 진짜 쪽팔려. 어익후.

......610 민주항쟁이 일어난 지 20년이 넘었지만, 현재 대한민국 정부는 70년대 마인드.


[+]
방금 들은 추가 소식 하나.
시위대의 접근을 차단하기 위해 저 컨테이너에 그리스(윤활유)를 두껍게 발랐다고 한다.

한 줄 평: 가지가지 한다.
사춘기 소년 | 2008/06/10 16:1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진짜 이건, 화가 나는 게 아니라 창피해요....T.T 동시에 신기해서라도 꼬옥 나가보고 싶네요.
poby | 2008/06/10 16:37 | PERMALINK | EDIT/DEL
왠지 저 컨테이너가 인파를 더 불러들이는 역할을 할 것 같단 처음 생각이 맞았나보네요.;;; 이건 뭐 당최.
강철지크 | 2008/06/10 17:48 | PERMALINK | EDIT/DEL | REPLY
... 3류 정부, 3류 행태
부끄럽네요 진짜
poby | 2008/06/10 17:58 | PERMALINK | EDIT/DEL
이건 뭐 점수를 매길 수가 없다는...
mey | 2008/06/11 09:50 | PERMALINK | EDIT/DEL | REPLY
명박산성 역사에 희대의 코미디로 남을듯 아오 챙피해
poby | 2008/06/12 00:27 | PERMALINK | EDIT/DEL
해외토픽감이지...
달빛효과 | 2008/06/13 11:16 | PERMALINK | EDIT/DEL | REPLY
게다가 그리스를 바르고 그 위에 대형태극기를 걸어서...
태극기가 기름에 쩔게 만들었죠...
서울경찰청에 항의전화까지 했다죠 전...^^;;;;;;;;;;;;;;;
결국 내렸지만, 그마저도 바닥에 방치해서 시민들이 곱게 접어 가져갔다더군요...
국기모독...그거 형사고소감이라던데...
정말 개념없는 경찰입니다.
poby | 2008/06/13 14:35 | PERMALINK | EDIT/DEL
그 사진도 봤어요. ㅡ.ㅡ;;;;
진짜 개념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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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하루/포비신문]
2008/06/02 18:00
>> 비폭력을 쉽게 말하지 마라


비폭력을 쉽게 말하지 마라 - 허지웅
...
우리는 가짜 세계에 살고 있다. 가짜 세계가 싫지만 정작 진짜 세계를 목격할 자신이 없는 자들은 모니터 앞에서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와 거의 비슷하게 들리는 비폭력의 빤한 당위성을 논한다. 다양성의 이름으로 지휘부의 필요성을 부정하며 키보드로 촛불을 그려내고 있다. 아름다워 보여도 아름답지 못하다. 비폭력이란 말의 무거움은 현장의 폭력을 몸으로 감내하고 나서야 실감할 수 있는 것이다. 비폭력은 정당하다. 그러나 우리는 저들의 비폭력 또한 요구할 수 있어야 한다. 방금 얻어맞은 사람들이 전경에게 항의하는 것을 비폭력의 이름으로 방해하지 마라. 몸과 마음이 상한 그들의 분노를 무안하게 만들지 마라. 상대의 폭력에 항의하는 것을 비폭력이라는 말의 힘으로 쉽게 다스리려 하지 마라. 나는 문득 잘난 당신들의 혀를 뽑아버리고 싶었다. 비폭력을 말하는 건 쉽다. 그러나 비폭력은 공정해야 한다. 저들의 무장을 해제시키는 게, 그것이 진짜 비폭력이다.
...
 

저항하지도 않은 여자를 일부러 잡아 끌어 넘어뜨리고 머리를 군화발로 짓밟는,
이미 무력하게 연행되고 있는 사람을 계속 거칠게 때리는,
사람이 맞으면 크게 다칠 수 있는 근거리에서 살수차 강한 압력의 물을 쏘아대는,
맨몸으로 아무런 무기도 없는 사람의 뒷통수를 진압봉으로 강하게 내려치는,
그런 종류의 폭력 앞에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이 평화롭지 못하기 때문에,
진정으로 평화를 바라는 사람은, 평화를 얻기 위해 끊임없이 싸울 수 밖에 없다,
라고 하셨던 이화영 선생님의 말씀이 떠오른다.
자신을 둘러싼 모든 것이 평화롭지 않은데,
혼자만 '난 평화주의자'라고 한다고 평화로워지는 게 아니라는 말씀이셨던 것 같다.
그 만남 이후 꽤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삶의 결정적인 순간마다 그 말씀을 떠올리곤 한다.

요즘도 가짜 평화주의자들이 참 많이 보인다.
평화롭지 않은 세상에서 거짓 평화로 자신을 위안하는.
자신만의 매트릭스 안에 살고 있는 당신, 그리고 우리,
'빨간 약'을 먹고 진짜 세계로 나와보는 건 어떨까.
좀더 세상 깊숙이 들어가보는 건 어떨까.
처음은, 좀 힘들지도 모르지만.



[+]
>> 전의경은 방패로 찍'읍니다' 그러나 시민은 전의경을 보호합니다.

[++]
손에 너클 끼고 연행되는 사람 뒷통수 가격하는 전경

> 정말 끔찍합니다.
처음엔 원래부터 맞아서 코피를 흘리는 상태로 끌려가고 있는 장면인 줄 알았는데,
다시 보니 아니네요.
첫 장면에서는 코피가 나지 않습니다. 이미 눈은 풀려 있는 듯 하지만......
단단한 쇳조각인 너클을 끼우고 센 주먹으로 뒷통수를 가격해서 코피가 흐릅니다.
원래 뒤에서 뇌에 충격을 가해 나오는 코피는 뇌출혈의 징후가 의심된다고 합니다.
실제로 저 분......지금 중환자실에 계시다고 하네요.
처음 화면에서 저 전경, 너클을 제대로 끼우려고 손을 펼쳤다가 다시 쥐고 있습니다.
이미 연행돼가는 사람을 말그대로 작정을 하고 죽여보자 하는 겁니다.

정말 욕 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알고 있는 모든 욕을 해도 이 상황을 결코 제대로 표현할 수 없기에, 욕 생략합니다.
저런 인간과 한 하늘에 살고 있다는 것이 무섭습니다.
모두들 지금, 저런 곳에서 시위를 하고 계시는군요. 눈물이 납니다.
| 2008/06/02 20:11 | PERMALINK | EDIT/DEL | REPLY
비밀댓글 입니다
poby | 2008/06/03 23:38 | PERMALINK | EDIT/DEL
너무 무리하는 게 아닌가 싶어 항상 걱정이에욥.
뜨게 된다면 이쪽으로 좀...;;;

(아, 이름은 도메인 샀어요.
이제 디자인 트리밍 후에 오픈만 남겨둠....)
아스카 | 2008/06/02 21:26 | PERMALINK | EDIT/DEL | REPLY
멋진 글 보고 갑니다.^^
poby | 2008/06/03 23:22 | PERMALINK | EDIT/DEL
덕분에 저도 블로그 가서 좋은 사진 잘 보았습니다...감사합니다.
바람노래 | 2008/06/02 21:5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참 뭣같은 상황입니다.
하루 속히...일이 수습 되기를 바랍니다.
정권이 엎어지기를 저는 내심 바랍니다.
진정한 시민에 의한 혁명이 제대로 이루어지기를...
poby | 2008/06/03 23:23 | PERMALINK | EDIT/DEL
그러게요. 하지만 생각보다 더 긴 싸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개념막막 | 2008/06/03 02:11 | PERMALINK | EDIT/DEL | REPLY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요즘 전 무정부주의자들의 말에 점점 공감이가고 있습니다...
과연 정부라는것은 쓸모가 있을까요 ? 힘있는 자들이 지배체제를 유지하기위한 수단으로 보입니다..
poby | 2008/06/03 23:25 | PERMALINK | EDIT/DEL
전 솔직히 말하면 무정부주의를 넘어 '무조직주의자'인데요. 일련의 상황들을 보면, 정부나 조직이 없는 자연인들만의 집합에서 이기심이 발동할 때 얼마나 더 무서운 결과나 나타날까 싶어 요즘은 보류 중입니다.
믿고 있던 가치들이 위협받고 있는 요즘이네요.
달빛효과 | 2008/06/03 11:38 | PERMALINK | EDIT/DEL | REPLY
갑자기 몇개월, 아니 한달 조금 넘는 시간 동안 너무 변해버린 요즘에...
너무 심난해서 블로그관리조차 잘 안하고 있었습니다...
장관고시하던 날은...너무 화가 나서...
그날 그 시간에 쓰촨성에서 일정에도 없던 '중국인민 위로하기' 하고 있는 저 작자에 너무 화가 나서...
그자리에서 대지진이 또 일어나 정말 다신 한국으로 돌아오지 못했으면...
그런 마음까지 품었답니다..ㅡㅡ;
그러다 애꿎은 중국인민이 정말 불쌍해서 내가 못된 마음 품었구나 자책했지만...
그인간 돌아오고 나서 더 풍비박산난 요즘...
정말 우리나라, 어찌될까 걱정입니다.
퇴로를 뚫어줘야 그 길로 곱게 도망갈거라고...
막다른 골목에 몰면 오히려 우리가 당한다고...
지금 끌어내리면 그네공주와 딴날당에게 다시 통째로 넘겨주는거라고...들 하는데.
하루종일 뜨겁게 달아올랐다가도 '차가워지자..차가워지자..' 이러면서 참아요.
poby | 2008/06/03 23:38 | PERMALINK | EDIT/DEL
다들 '1인용지진'을 마음 속으로 빌었다는 후문이...
보궐선거 앞두고 립서비스하는 꼬락서니들 보면 정말 토해버리고 싶어요.
mey | 2008/06/04 09:56 | PERMALINK | EDIT/DEL | REPLY
1인용 지진 ㅋ 내안에 이렇게나 다양한 부정적인 감정이 있었다는걸 깨달아가는 하루하루다 ㅡ_ㅡ
poby | 2008/06/04 15:03 | PERMALINK | EDIT/DEL
너 나중에 어두운 극본 쓰게 되면 지금의 경험이 도움이 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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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하루/포비신문]
2008/05/30 21:05
몇몇 배우들 중에 웃을 때 눈은 웃지 않고 입으로만 웃는 그런 사람들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그런 사람들은 왠지 정이 가지 않는 편이다.
진짜 웃는 게 아니라 '웃어야지'라고 생각하고 있는 느낌이랄까.
감정을 드러내는 웃음이 아니라 생각을 드러내는 웃음 같아서, 보고 있으면 기분이 찜찜했다.

그런데 다음의 사진 한 장을 본 뒤론,
입으로만 웃는 웃음이 아닌 입으로만 우는 울음도 있다는 걸 알게 됐다.
그리고 그런 울음은 심지어 섬뜩하기까지 하다는 것도 알게 됐다.


먼저 이 기사를 읽은 다음,
>> 李대통령, 中지진참사 "나도 눈물이 난다"

이 사진을 보면 무슨 말인지 알 수 있을 듯.
>> 이 대통령, 쓰촨성 두장옌 지진 피해 이재민 격려


......나 지금 떨고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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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하루/포비신문]
2008/05/25 11:06

살수차, 분말가스, 강제연행, 폭력진압......

>> 관련 사진 보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 출처: 프차) 


이번 촛불문화제에 가해진 공권력을 보면서, 정말 과연 '내수용 치안'답다는 생각만 든다.

진짜 폭력을 행사하던 중국인 학생들은 눈치 보느라 곱게 집에 잘만 보내주더니,
멀쩡히 평화 촛불 시위하는 자국민들은 방패로 때려 잡아?

대통령 '각하', 그리고 이 국민들이 주는 월급 받고 있는 여당 여러분들,
뭐가 그렇게 무서운 건데?


......촛불문화제 참가자들, 멀리서나마 응원의 마음을 보탭니다.


관련 기사
>> 밤샘 쇠고기 수입 반대집회..시민 연행
: 국민이 물렁물렁하지 않다는 걸 보여주지 않으면, 고스란히 28년 전 그 때로 돌아가는 거다.

>> "×새끼들!" 욕설에 발길질까지 당하는 경찰들
: 때맞춰 이런 기사를 내보내는 우리의 조선일보. 이런 걸 전문용어로 '물타기'라고 하던가.
공권력 집행 강화를 주장하는 이 시점이, 참 절묘하다는 생각이 드는 건 나뿐인가.
......x새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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